2026년 11월 08일(일)

삼성전자 제6노조 출범 임박... 임금교섭 구도 변화 생길까

삼성전자에서 6번째 노조 설립이 추진되면면서 기존 5개 노조 체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전날(4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삼성전자 유니온샵 노동조합' 명칭의 제6노조 설립신고서가 접수됐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조합 공지에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의 한문석 전 구미지부장과 초기업노조 윤주용 전 사무국장이 새 노조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노조들은 사업 부문에 따라 활동 영역이 구분된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반면, 동행노조는 DX부문을 주축으로 움직인다.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삼성전자에는 현재 초기업노조(5노조), 동행노조(3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4노조), 사무직노조(1노조), 구미 네트워크노조(2노조) 등 5개 노조가 운영되고 있다. 조합원 수는 초기업노조가 5만3475명으로 가장 많으며, 동행노조는 3만1043명이다.


삼성전자 노조들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DS·DX부문 간 성과급 배분과 교섭 방향을 두고 입장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초기업노조는 제6노조 설립 움직임과 별개로 내년도 임금교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업노조는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2027년 교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DX부문에 새로운 노조가 생기더라도 단독교섭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