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조희대 탄핵, 반대 45%·찬성 34%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6∼28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조 대법원장 탄핵에 대한 찬성 의견은 34%에 그쳤다. 반면 반대 의견은 45%로 집계돼 찬성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념성향에 따른 의견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진보층에서는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보수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인사이트조희대 대법원장 / 뉴스1


주목할 점은 중도층의 반응이다. 중도층은 찬성 33%, 반대 45%로 반대 의견이 12%포인트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6%를 기록하며 이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매우 잘함'과 '잘함'을 합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4%로 이전 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25%로 2위에 올랐고,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이전 5%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