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택시 들이받더니 중앙선 넘어 어린이집 입구 돌진... 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택시를 충돌한 뒤 어린이집 건물까지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전 9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80대 A씨가 운전하던 SUV가 주행 중이던 택시의 측면을 충돌했다고 밝혔다.


A씨의 차량은 충돌 직후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진입했고, 인근 어린이집 입구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해당 어린이집은 별도의 정원이나 놀이터가 없이 건물이 인도와 바로 연결된 구조였다.


인사이트전남광주소방본부


사고 당시 어린이집 내부에는 교사와 어린이 등 5~6명이 있었다. 이들은 등원 직후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교실에 있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어린이집 맞은편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도로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