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후배 여경 잠든 사이 인천에서 속초까지 차 태워간 선임... 경찰 내부 조사 중

인천 부평구 소재 삼산경찰서 관할 한 지구대에서 정식 임용을 앞둔 여성 시보 경찰관이 선임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삼산경찰서는 A 순경이 같은 팀 소속 B 경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일을 겪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순경은 전날 팀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직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순경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야간 근무를 마친 뒤 B 경장의 차량에 다른 경찰관 1명과 함께 탑승해 퇴근길에 올랐다.


여경 심폐소생술,경찰 계급,cpr 방법,응급조치 순서,지하철 응급조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B 경장은 동료 경찰관을 먼저 내려준 뒤 경기도 가평휴게소로 차를 몰았다. A 순경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순경은 이후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B 경장은 이를 무시하고 강원도 속초까지 차를 운전했다. B 경장은 속초의 한 식당에서 술까지 주문하려 했다고 A 순경은 주장했다.


삼산경찰서는 사건 접수 직후 B 경장을 다른 지구대로 전보 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각각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즉시 감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