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히트곡 '연애의 조건'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베스티가 8년 만의 재결합에 이어 음악방송 무대까지 예정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뭉친 혜연, 유지, 다혜, 해령 네 멤버가 시청자들 앞에 설 준비에 나섰다.
28일 나해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 멤버의 단체 사진을 올리며 "음악중심에서 만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 앞에 선 네 멤버가 하얀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 하이힐로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은 긴 다리와 세월이 무색한 외모로 여전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해령 인스타그램
베스티는 지난 17일 완전체로 재결합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재결합의 불씨는 2013년 발매곡 '연애의 조건'이 역주행하면서 지펴졌다.
이 곡은 최근 틱톡과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유튜브 뮤직 인기곡 톱100에서는 한국 12위를 차지했고, 샤잠 차트에서는 한국·베트남·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스티는 2013년 '두근두근'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연애의 조건', '핫 베이비'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YNB엔터테인먼트
2018년 그룹 활동이 멈춘 후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혜연은 트롯 장르로 방향을 틀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얼굴을 비췄고, 유지는 뮤지컬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다혜는 티빙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3' 출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해령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개별 활동으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자리를 잡은 네 사람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팬들의 환호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역주행의 주역인 '연애의 조건'을 2026년 음악방송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