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출신 배우 스윙스가 국내 대표 영화제인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공개하며 평소와 다른 겸손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28일 스윙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4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 선정 소식을 알리는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노미 된 것만으로도 너무 겸손해집니다"라며 후보 지명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윙스는 "상을 탈 거란 기대할 만큼 메타인지가 부족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여 수상 전망에 대한 냉정한 자기 평가를 내놓았다. 이 같은 솔직담백한 표현은 팬들 사이에서 웃음을 유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로 본격 스크린 데뷔를 한 스윙스는 이번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본업인 음악이 아닌 연기로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항상 자신감 있는 발언과 강한 퍼포먼스로 알려진 스윙스가 이번만큼은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상 여부보다 후보로 선정된 것 자체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9월 23일 개봉한 '타짜4'에서 스윙스는 베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 조중환(윤경호)의 수하로 활약하는 무법자 '아브라함' 역할을 소화했다.
CJ ENM
아브라함은 자신의 판단이나 감정 없이 오직 명령에만 충실한 냉혹한 인물로 설정됐다. 멈추지 않는 잔인함이 캐릭터의 핵심이었다.
최국희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스윗스의 연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감독은 스윙스가 현장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며, 기존 대사에 영어를 추가하는 등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칭찬했다. 최 감독은 스윙스가 앞으로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스윙스의 출연 분량은 촬영 과정에서 확대되기도 했다. 스윙스는 이전 이상순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처음에는 좀 작았는데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분량을 늘려주셨다"고 밝혔다.
스윙스의 후보 선정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배우 황동희는 불꽃 이모티콘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래퍼 지미선은 "와!"라며 축하 반응을 나타냈다. 팬들 역시 "연기력 좋으시더라고요", "축하해요", "장포수 화이팅!" 등의 댓글을 남기며 스윙스의 연기 도전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