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개인 비행기 있어야 거주 가능한 미국 최상류층 마을 가봤습니다 (영상)

유튜브 '영알남YAN'


집 앞마당에 자동차 대신 개인 경비행기를 주차해 두고, 전용 활주로를 통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미국 최상류층 전용 주거 단지의 실제 풍경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영알남YAN'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의 루이스빌 호수 일대에 형성된 초호화 부촌 탐방기가 다뤄졌다. 이 가운데 집마다 개인 격납고를 갖추고 자가용 비행기로 하늘길을 오가는 이색 주거 단지인 '히든밸리 에어파크(Hidden Valley Airpark)'의 독특한 생활상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Gemini_Generated_Image_n37hbmn37hbmn37h.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영상 속 탐방팀은 댈러스 북부 부촌 진입로에 위치한 텍사스 명물 버거 체인 '왓어버거(Whataburger)'에서 식사를 마친 뒤 폐쇄형 주거 단지인 '란타나(Lantana)'를 거쳐 에어파크로 향했다.


란타나 같은 전형적인 미국 부촌은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형태로 조성돼 상업 시설을 철저히 배제하고 골프장과 전용 복지 시설만 유치하는 폐쇄성을 띤다. 주택 외관의 벽돌 마감부터 잔디의 길이, 정원수 높이까지 자치 규정으로 빡빡하게 통제되며, 매매가 약 30억 원 안팎의 주택이라도 연간 재산세와 잔디 등 유지 관리비만 1억 원에서 3억 원에 달해 막대한 현금 흐름을 증명해야 거주할 수 있다.


하지만 뒤이어 방문한 히든밸리 에어파크는 기존 부촌의 상식을 뛰어넘었다. 마을 초입부터 차도와 구분 없이 길게 뻗은 아스팔트 도로는 자동차뿐 아니라 경비행기가 수시로 지상 주행(택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거대한 활주로였다.


각 주택에는 자동차용 차고지 대신 개인 경비행기를 격납할 수 있는 대형 격납고가 설치돼 있었다. 비행기 날개가 도로변 시설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마을 내 모든 우체통과 표지판은 지면에 가깝게 매우 낮게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거주민은 직접 격납고를 열어 자가용 경비행기와 슈퍼카를 보여주며 출퇴근 일상을 설명했다.


이 마을 거주민 다수는 과거 대형 항공사(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기장 출신이거나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전문직 은퇴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로 정체로 낭비되는 이동 시간을 극단적으로 아끼기 위해 자택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끌고 나와 마을 전용 활주로에서 곧바로 이륙해 도심이나 타지로 이동하는 일상을 누리고 있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거주민이 개인 경비행기 프로펠러를 예열한 뒤 전용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단순히 비싼 자동차나 요트를 소유하는 수준을 넘어 주거지 자체를 활주로와 비행기 격납고 형태로 설계한 주거 방식은 현지 최상류층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가 '시간의 자유'에 있음을 보여준다.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출퇴근길 도로 정체를 피해 하늘길을 개인 전용 통로로 삼는 미국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단면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