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LS마린솔루션·SK브로드밴드, 부산 연안 해저케이블 긴급복구 협력

국제 해저통신망 SJC2 안정적 운영 지원

LS마린솔루션 해상 복구·SKB 관제 및 장애 분석 담당


LS마린솔루션과 SK브로드밴드가 대형 케이블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부산 연안 저수심 구간에 국제 해저통신케이블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LS마린솔루션, SK브로드밴드와 국제 해저통신망 유지보수 협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지난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병옥 L...(왼쪽부터)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28일 LS마린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통행이 활발한 해당 구간에서 케이블 장애가 발생할 경우 양사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전문 선박과 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 인양·접속·매설 등 해상 복구작업을 수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망 관제와 장애 위치 분석, 복구 자재 지원을 맡는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통신망 'SJC2(Southeast Asia-Japan Cable 2)'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SJC2의 총연장은 약 1만500㎞로, LS마린솔루션은 2022년 이 해저케이블의 포설·매설 공사에 참여했다.


LS마린솔루션은 긴급복구 작업에 해저통신케이블 전문 선박인 세계로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로호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요코하마존' 유지보수 사업에 연간 약 6개월간 투입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신사업자와의 협력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저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저통신망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는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며 "해저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