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12부스 전시관 운영
800V 직류 배전·전력계통 안정화·국산 운영 시스템 소개
LS일렉트릭이 전력·에너지 산업 전시회 'BIXPO 2026'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 ‘빅스포 2026’ 부스 조감도 / 사진제공=LS일렉트릭
28일 LS일렉트릭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전력망, AI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108㎡, 12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의 중심은 HVDC 솔루션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대규모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로 보내는 기술로, 장거리·대용량 송전과 재생에너지 연계에 활용된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구축에 이어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에 참여해 왔다. 회사 측은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과 설비 공급 역량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전력망 구축 사업에 변환용 변압기(C-TR)를 비롯한 핵심 설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도 주요 전시 분야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기존 교류 기반 전력 공급 시스템부터 차세대 800V 직류 배전까지 전력 공급 방식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E-스태콤(E-STATCOM) 존'에서는 급격한 부하 변동에도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마트그리드 존'에서는 대형 전력계통 운영 시스템인 K-EMS의 국산화 경험과 운영 기술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HVDC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미래 국가 전력망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HVDC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 인프라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