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엄마 위해 전신 타투 지운 나나... 끝까지 남겨둔 '숫자 타투', 무슨 의미?

나나가 전신 타투를 거의 지우고 어머니 생년인 1968만 남겼다. 마취 없이 다섯 번 시술을 받았으며 어머니의 권유로 제거를 결심했다.


과거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나나는 전신 타투 제거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나나는 "이제 거의 다 지워졌다"며 "마취 크림을 바르지 않고 제거 시술을 다섯 번이나 받았다"고 전했다.


진행자 장도연이 "마취 크림을 바르면 덜 아프지 않느냐"고 묻자 나나는 "마취 크림을 바르면 3~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시술을 받았다"고 답했다.


나나는 타투 제거 시술이 가장 아팠던 부위로 등뼈와 갈비뼈, 발등을 꼽았다. 뼈가 있는 부위일수록 통증이 심했다는 설명이다.


43434.jpg유튜브 'TEO 테오'


현재 나나의 몸에 남아있는 타투는 오른쪽 다리의 '1968'이 유일하다. 나나는 "엄마가 태어나신 해다"라며 "이 타투는 그냥 남기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나가 타투 제거를 결심한 계기는 어머니의 조심스러운 제안 때문이었다. 나나는 "엄마가 한참 시간이 지난 후 조심스럽게 '지우는 건 어때'라고 물어봤다"며 "그 순간 바로 '콜! 지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회상했다.


나나는 2022년 온몸에 새긴 타투로 화제를 모았다. 팔과 어깨, 등까지 이어진 대규모 타투였다. 나나는 "그때 힘들 때 했다"며 당시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나나는 고통스러운 제거 과정을 감수했다. 타투를 새길 때보다 제거할 때가 훨씬 아프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나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나나는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나나는 "저희 엄마 같은 분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마인드 자체가 엄청 열려있다"고 표현했다.


fddddd.jpg유튜브 'TEO 테오'


나나는 "엄마가 제 친구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같이 간다"며 어머니와의 특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나나는 "12월 31일 클럽을 같이 갔다"며 "친구들, 엄마와 함께 춤추고 놀다가 '해피뉴이어'를 외쳤다"고 전했다.


나나는 "엄마는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라며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평소 나나는 어머니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해왔다. 나나는 혼자 사는 집 냉장고의 80%가 어머니의 지분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어머니가 만든 김치찌개를 꼽았다.


나나는 과거 "엄마는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며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해 나나의 집에 강도가 침입했을 당시 어머니도 함께 있었다. 당시 어머니는 위협을 당하면서도 딸이 위험해질까 봐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나나는 맨몸으로 달려들어 강도를 제압하고 어머니를 지켜냈다.


4443333.jpg유튜브 'TEO 테오'


나나는 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미팅에서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참가비 전액을 팬클럽 이름으로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시상식에서 나나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부모님을 언급하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견디며 새긴 타투를 어머니를 위해 지워낸 나나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