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7년간 등 돌린 김종서·신해철... 서태지 덕에 화해했지만 못다 이룬 음악 프로젝트

가수 김종서가 故신해철과의 7년 불화 끝에 화해했으나, 함께 준비하던 음악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맞이한 아픈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웃다가!'에 '신해철 김종서가 7년 동안 서로 욕하고 다닌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유튜브 '웃다가!'


김종서는 영상에서 신해철과 갈등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밴드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았고, 신해철은 프로듀서 감독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서는 냉정하게 결과만 보고 평가했는데, 이것이 신해철에게 큰 섭섭함으로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7년간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김종서는 서태지가 둘 사이를 중재해 줬고, 원래 마음속에 원망은 없었기에 관계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화해 후 김종서와 신해철은 대대적인 음악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녹음까지 모두 완료했다. 김종서는 만나기로 한 날 신해철이 나타나지 않아 서태지에게 연락했고, 신해철이 배가 아파서 병원에 진찰을 받고 오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인사이트유튜브 '웃다가!'


김종서는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갈 수 있는지 믿기지 않았고, 이후에도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종서는 오랜 시간 마음을 닫고 지냈던 자신을 돌아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왜 그렇게 오래 마음을 닫고 살았는지 후회스러웠고, 그 점이 굉장히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YouTube '웃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