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지난 8일 공개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 '배민영수증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 18일 만에 조회수 53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배민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음식 주문 시 작성하는 '요청사항' 메시지에서 착안됐다. '음식의 온기'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연결한 것이다.
YouTube '배달의민족'
영상은 "국물은 따로 주세요", "오이는 빼주세요" 같은 평범한 요청으로 출발한다. 이후 "기숙사에 있는 아픈 딸에게 따뜻하게 전해주세요", "혼자 보내는 설날인데, 영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 출근 앞두신 아버지의 정년퇴직 케이크입니다", "저 40분 전에 헤어졌어요. 진짜 맵게 해주세요" 등 일상 속 진솔한 사연들이 이어진다.
짧은 문장 속에 가족에 대한 애정, 단골 가게에 대한 고마움, 개인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YouTube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이태호 CI팀장은 "AI로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된 요즘일수록, 음식의 온기를 전하는 배민은 더 사람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를 돌아보다 영수증 속 요청사항에서 고객들이 편지를 쓰듯 마음을 건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웹 매거진과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확산됐다. 시청자들은 "따숩다 너무 따숩다", "울컥했다가, 슬며시 웃음도 났다가…다들 힘내고 화이팅", "현실 속 우리는 참 따뜻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아한형제들 최종석 브랜딩실장은 "영상을 보신 많은 분들이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며 자신의 사연을 댓글로 나눠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