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지누션 활동 당시보다 패션 사업으로 더 큰 성공을 거뒀던 과거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 출연한 션은 지누션 활동 수익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지누션으로는 생각만큼 큰돈을 벌지 못했다"며 "지누션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활동 기간과 쉬는 기간을 모두 합쳐 계산해보면 평범한 회사 과장급 수준의 수입이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반면 션이 운영했던 패션 브랜드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 직접 브랜드를 시작했는데 대박이 났다"며 "1998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했고, 불과 3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션은 높은 매출이 곧 개인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션이 엄청 부자겠다'고 생각하는데, 의류 업계 종사자라면 알겠지만 계속 재투자가 필요한 구조라 실제로 내가 가져간 돈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션은 당시 함께 사업을 운영하던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동업하던 사장님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는데, 만약 상장에 성공해서 내 지분을 현금화했다면 당시 기준으로 수십억 원 규모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결국 코스닥 상장은 무산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두 번째 론칭한 브랜드가 실패했고, 패션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브랜드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