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관광객의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올레길을 걷는 동시에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면 2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2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개별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제주 그린로드 챌린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에서 2박 3일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게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이번 챌린지는 올레길 여행에 환경보호 실천을 접목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이 목표다.
참가자들은 제시된 4가지 과제 중 2개 이상을 완료하고 인증하면 보상을 받게 된다. 과제는 '제주플로깅앱'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플로깅 활동, 일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매장이나 개인 컵 할인 매장 이용, 자원순환시설 방문, 업사이클링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미션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올레길 인근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올레페이 2만 원권이나 친환경 기념품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제주올레여행자센터와 올레스테이에서는 참가자들의 과제 수행과 인증을 돕는다. 오는 11월 5일 열리는 제주올레걷기축제 현장에서도 프로그램 참여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제주올레는 27개 코스로 전체 437㎞에 달한다. 제주 본섬을 따라 조성된 정규 21개 코스(1~21코스)와 우도·가파도·추자도·내륙을 걷는 6개 부속 코스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