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K-뷰티 넘어 친환경 리더로"... 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산업 유공 표창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 단체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재생에너지의 날(10월 23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가 처음으로 주최한 공식 행사다. 이날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총 12점의 정부포상과 51점의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총 4점의 대통령표창 가운데 유일하게 단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자료] 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촬영 이미지.png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후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해 왔다. 2020년 당시 5% 수준에 불과했던 전사 재생전력 비중을 매년 대폭 늘려왔으며, 마침내 2025년 전사 재생전력 100% 전환을 전격 완료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RE100 공식 주관 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으로부터 글로벌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으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달성을 최종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확충을 비롯해 직접·간접 전력구매계약(PPA),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 다각화된 방식을 도입해 전 사업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특히 자가발전 설비를 꾸준히 늘려 현재 전 사업장 전기 사용량의 약 10%를 스스로 충당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2022년 당시 국내 최초로 직접 PPA와 VPPA를 체결하는 등 혁신적인 조달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계약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정산 및 전력거래 관련 실무 노하우는 정부와 공공기관, 타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공유됐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 제도가 안착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장기 VPPA를 통해 발전사업자와 시장가격 변동 리스크를 분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등, 자사의 RE100 달성을 넘어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자체를 확장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권순철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 디비전 상무는 "이번 수상은 RE100 달성뿐 아니라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조달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RE100 달성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조달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