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원조 미녀 스타 윤미라가 75세 미혼의 솔직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1952년생 배우 윤미라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올해 75세인 그는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택에 거주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윤미라는 아침 기상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목주름 하나 없는 그의 피부 관리 비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집 안은 앤티크 가구로 채워져 세련된 감각을 드러냈다. 옷방만 3개를 보유한 그는 한 방을 가방과 명품 액세서리로 가득 채워놓았다. 이를 본 조혜련은 "청담동 편집샵 같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거실로 이동한 윤미라는 스쿼트로 몸을 풀고 맨물로 세안하는 등 건강한 루틴을 보여줬다. 하지만 냉장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혼자 사는 삶의 씁쓸함이 드러났다. 그는 "식구가 없으니 버리는 게 많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동생과의 통화 장면은 훈훈함과 동시에 독거 생활의 현실을 보여줬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윤미라는 "네가 반찬 맛있게 해왔는데 먹지 않으니 변해서 버렸다. 미안하다. 네가 준 반찬통이 엄청 많다. 백을 하나 주겠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네가 나 걱정돼서 아침마다 전화하는데 걱정하지 말아. 120살까지 살 거니까"라며 매일 생존 확인 전화를 해주는 동생을 안심시켰다.
윤미라는 1969년 영화 '사랑하고 있어요'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 '애정의 조건', '소문난 칠공주', '솔약국집 아들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화려한 외모와 앤티크한 취향으로 멋진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혼자라는 현실 속에서 동생의 안부 전화가 유일한 안전망이 되고 있는 그의 삶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