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특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이었는데"... 4m 높이서 떨어진 60kg 부품에 40대 여성 참변

주말 특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40대 여성이 건물 위에서 떨어진 60kg짜리 부품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휴대전화 부품 생산업체에서 변압기 부품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


떨어진 부품은 약 60kg에 달하는 변압기 라디에이터였다. 건물 2층 외벽 비상계단에서 약 4m 아래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당시 현장을 지나던 40대 여성 A씨를 덮쳤다.


사설 구급차,요금 100만원,경기도 서울,정신 질환자,구급차 비용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업체 소속 직원으로, 이날 특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업체 2층 변전실에서는 외부 용역업체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변압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변압기 라디에이터를 손수레에 싣고 옮기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디에이터를 실은 손수레가 건물 외벽 비상계단의 턱에 걸렸고, 이 과정에서 실려 있던 부품이 바깥으로 튕겨 나가 아래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철거 작업 과정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