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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사남', '혼사녀'에게 딱인 술친구 로봇 (영상)

최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술친구(?)가 등장했다.


YouTube, 'Raja That!'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혼자 술 마시는 '혼술족'에게 영원한 술친구(?)가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술 같이 마셔주는 로봇'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로봇은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경쾌하게 "짠"을 해준다.

 

이후 남김없이 원샷을 한 로봇은 곧바로 취기가 올라오는지 볼이 발그레해지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인다. 

 

조금 짠한듯 하면서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해당 영상에 혼자 사는 누리꾼들은 "나도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데 꼭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Raja That!'

 

실제로 친구를 비롯한 직장동료와의 밖에서 술자리보다 집에서 간단하게 술을 한잔하는 '혼술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티몬에 따르면 혼술족들을 위한 '소맥 제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집에서 혼자 술 한잔을 기울이더라도 좀 더 재밌고 색다른 시간을 보내기 위한 지출이 느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식을 피하고 집에서 술을 마시는 추세도 늘어남에 따라 주류를 파는 레스토랑의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가계가 주류에 쓴 지출액이 월평균 1만 2,109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나 술집 등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역대 최저치인 73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가계가 주류를 밖이 아닌 집에서 먹었음을 의미하는 수치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