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600g 뿌리삼이 150g으로... 정관장, 외국인 관광객 위한 면세점 선물 내놨다

정관장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소용량 뿌리삼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최대 75% 줄여 구매 부담을 낮추고 휴대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건강식품인 홍삼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선물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정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선물 수요를 겨냥해 소용량 뿌리삼 제품 5종을 면세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50g 규격의 '천절편 대편', '천절편', '지절편 대편', '지절편' 등 4종과 300g 규격의 '절삼'이다.


[사진] 정관장 천절편대 (1).jpg정관장 천절편대 / 정관장


기존 대표 뿌리삼 제품이 600g 규격인 점을 고려하면 용량을 절반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정관장은 제품의 프리미엄 가치는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과 휴대성을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빠르게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맞물려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면세점 소비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고가 명품 브랜드 중심의 쇼핑에서 벗어나 한국 여행의 경험을 담을 수 있는 식품과 패션, 뷰티 제품 등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다.


정관장은 이러한 소비 변화에 주목했다. 한국의 전통 건강 소재인 홍삼을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을 세분화한 것이다.


특히 뿌리삼은 정관장의 대표적인 해외 판매 제품이다. 오랜 기간 한국의 전통 건강식품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정관장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유지해 왔다.


올해 9월 누계 기준 뿌리삼은 정관장 전체 수출액의 약 35%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 뿌리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소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문턱을 낮추고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가운데 천절편 2종은 정관장 홍삼을 얇게 잘라 먹기 편한 절편 형태로 나눠 담은 제품이다.


천절편은 홍삼의 조직 치밀도와 내공, 내백 등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 정관장 절편홍삼의 최상위 등급에 해당한다.


지절편 2종도 150g 규격으로 선보인다. 소비자가 제품 특성과 선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화했다.


절삼은 기존 600g 제품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300g 규격으로 출시된다.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나 뿌리삼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관장은 소용량 제품이 여행객에게 중요한 휴대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의 전통 건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선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선택지를 넓히고, 면세점에서 뿌리삼의 판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재인 홍삼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용량 제품을 준비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으로 정관장 뿌리삼의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