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부산까지 넓힌 가족 초청 행사...1만7000여명 함께
셋째 맞은 직원 가족 축하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동도 초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일하는 김정호 치프리더는 지난 16일 다섯 살 아들 진우와 놀이공원을 누볐다. 회사가 직원과 가족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김 치프리더는 아들과 보낸 이날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롯데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한 롯데의 가족 초대가 올해 부산으로 이어졌다. 부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과 가족은 2000여명.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열린 '제2회 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에는 임직원 가족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자 등 1만70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18일 롯데그룹은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을 대관해 처음 열었고, 올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도 동시에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새 놀이기구 '자이언트 레볼루션' 앞에 탑승을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뽑기와 공연, 희망 메시지를 적어 붙이는 공간이 마련됐다. 로얄가든 광장의 대형 화면은 서울 행사장을 비췄다. 서로 다른 곳에 모인 가족들이 서울에서 진행되는 행사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가족이 늘어난 직원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있었다. 롯데는 셋째 자녀를 얻은 직원 가족에게 카니발 차량 모형 키와 유모차, 과자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장애인 스포츠단 선수 가족을 위한 초청 행사도 마련했다.
초대는 직원 가족 밖으로도 이어졌다. 롯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맘편한 가족상' 수상자와 '맘편한 꿈다락' 아동, 롯데 장애인 스포츠단 선수들도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로티와 로리, 벨리곰은 행사장 곳곳에서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가족들이 함께 색을 칠하는 대형 그림 도안도 놓였다. 바이오와 2차전지 소재 등 롯데의 사업을 그림에 담아, 가족들이 직접 채워볼 수 있게 했다.
아들과 부산 행사장을 찾은 김 치프리더는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도 한층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