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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日 전범기업 '미쓰비시' 거액 광고 거절

배우 송혜교가 중국에서 방영될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광고 제안을 받았으나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


로엠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배우 송혜교가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CF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1일 "송혜교씨가 중국에서 방영될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광고 제안을 받았으나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광고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과거사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광고 모델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CF 광고 출연료는 억대로 알려졌지만 송혜교는 과감하게 자신의 수익을 포기했다.


송혜교가 제안받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일제감정기 당시 한국인 10만명 이상을 강제노역시킨 악명 높은 일본 전범기업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의 역사문제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