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韓 e스포츠, 2026 아이치·나고야 AG서 금2·은1·동2로 마무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5개 메달을 획득했다.


6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5개의 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


9월 22일(화)부터 지난 2일(금)까지 11일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풋볼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란 투리스모 7, 뿌요뿌요 챔피언스, 포켓몬 유나이트, 대전격투,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리그 오브 레전드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대전격투 종목에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 6), 배재민(철권 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로 구성된 대전격투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잇따라 이기며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차이니즈 타이베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일본과 벌인 결승전에서 5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리그 오브 레전드가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26분, 인도를 18분, 홍콩을 22분 만에 연속 제압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이겼고, 결승에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3대0으로 꺾으며 전 경기 무실세트로 정상에 올랐다. 대전격투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는 강동신이 은메달을 땄다. 강동신은 예선에서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이기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 인도네시아, 4강에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만 11세의 일본 대표 구리하라 유키와 겨뤘으나 2위에 머물렀다.


강동신 / 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강동신 / 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현역 카레이서 김영찬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김영찬은 레이스 1에서 6위, 레이스 2에서 1위, 레이스 3에서 5위를 기록해 총 25포인트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2에서는 0.054초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실제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포켓몬 유나이트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를 이기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은 8강에 올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이풋볼 시리즈는 조별 예선에서 일정을 마쳤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펼쳤다.


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사진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단은 8월 17일(월)부터 9월 25일(금)까지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인 부산과 서울에서 종목별 소집 훈련을 진행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2회의 공개 평가전을 치렀다. 


일본 현지에는 2곳의 베이스 캠프를 설치해 훈련 공간을 마련하고 선수들의 경기 집중도를 높였다. 한국스포츠과학원 전문인력 4명이 심리 안정과 신체 스트레칭, 컨디셔닝을 지원했고, 물리치료사 자격을 가진 전담팀 트레이너 3명이 동행해 부상 예방과 회복, 경기 전후 컨디션 관리를 맡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총 4명의 전력분석관이 배치돼 경기 분석과 전략 수립을 도왔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총 41명의 선수단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