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근 카페를 운영하는 한 대표가 상어 '부캉이' 특수로 얻은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화제다.
지난 1일 부산 동구는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강기성 대표가 구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출현한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주변 상권은 예상치 못한 특수를 누렸다. 강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역시 마찬가지였다.
부산 동구
당시 강 대표는 본인의 SNS에 "갑작스러운 상어 출현으로 직원들과 가족까지 총출동해 음료를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내가 상어를 풀었다, 먹이를 주고 있다, 바다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지만, 고등어라도 몇 박스 사다 주고픈 마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강 대표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부캉이' 덕분에 북항 친수공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기쁘고, 현장에서 애쓰신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인파로 서비스가 부족했음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방문객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따뜻한 선순환으로 온정을 나누어 주신 강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동구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