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3일(토)

광주 도산역 9세 여아 뺑소니... "스마일 스티커 보라색 스쿠터 찾습니다"

광주에서 9세 어린이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스쿠터 탑승자들을 잡기 위해 피해 아동 가족이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피해자 측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역 후방 굴다리 인근에서 이륜차 한 대가 9세 여아를 치고 그대로 도주했다. 해당 스쿠터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 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충돌 사고로 피해 아동은 영구치 1개가 빠지는 중상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인접한 치아마저 잇몸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병원에서 치아를 다시 심는 재식술까지 받았다.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9세 여아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는 이륜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사고 직후 피해 신고를 받은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주 경로를 역추적하며 해당 전기 스쿠터 운전자와 동승자의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피해 아동 측 보호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고 주변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했다. A 양 부모는 "수사관님은 최선을 다해 찾고 계시는데 도주로가 많고 근처에 CCTV가 없는 곳이 많아 힘들어하신다"며 "보라색 스쿠터였고 스마일 이모티콘 같은 스티커가 몸통 부분에 부착돼 있었다고 한다. 보신 분은 꼭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