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푸바오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쌍둥이 루이·후이바오도 12월 한국 떠난다

푸바오에 이어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는 12월 중국으로 이동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3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올해 12월 셋째 주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언니 푸바오에 이어 중국으로 이동하게 됐다. 국제 협약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번식 가능 시기인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1.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우)와 후이바오(좌).jpg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 사진 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가 적절한 시기에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구체적인 이동 날짜와 장소는 쌍둥이 판다의 건강 상태와 현지 기온, 이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중국 이동에 앞서 약 한 달간 건강 상태 확인과 검역 관리에 들어간다. 검역 기간 중 판다 공개 일정 등 세부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에버랜드가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동을 앞두고 고객들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추억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페어웰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2.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우)와 후이바오(좌).jpg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 사진 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 관계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동하는 날까지 세심하게 보살필 것"이라며 "쌍둥이 판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