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9년 차 30대 중반 미혼 공무원의 자산 내역이 공개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작성자 A씨는 35세 미혼 공무원으로 재직 9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세전 연봉은 6,500만 원 수준이다.
A씨는 독립해 혼자 생활30대 중반 미혼 공무원이 홀로 자취하며 모은 자산 내역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었다. 안정적인 직종으로 꼽히지만 박봉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공직 사회에서 착실한 자산 형성을 이뤄냈다는 평가와 함께 자산 배분 방식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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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공무원의 자산 포트폴리오
A씨가 공개한 현재 근로소득은 세전 연봉 6500만 원 선이다.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실물 자산과 금융 투자 자산이 고루 섞여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이다. 해당 부동산에는 주택담보대출 2억 원이 포함돼 있어 순자산 가치는 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자산으로는 미국 주식에 1억 2000만 원, 정기 예금에 2000만 원을 각각 분산 예치했다.
부채 2억 원을 차감한 A씨의 순자산 총액은 3억 4000만 원 규모다. A씨는 독립해 1인 가구로 생활하며 모은 자산 규모의 적정 수준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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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생활 속 순자산 3억 원대 달성
게시글을 접한 직장인들은 공무원 보수 체계와 1인 가구 주거 비용을 고려할 때 자산 관리 능력이 돋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월세나 식비 등 고정 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1인 가구 여건에서 30대 중반에 순자산 3억 원 중반대를 모은 것은 절약과 저축이 몸에 배어 있다는 방증"이라고 적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짚은 의견도 나왔다. 다른 이용자는 "부동산 외에 성장성이 높은 해외 주식 비중을 1억 원 이상 가져가면서 유동성 예금까지 챙긴 균형 잡힌 구조"라고 짚었다.
반면 일부에서는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 추이에 따라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식 수익금 일부로 대출 원금을 점진적으로 상환해 부채 비율을 낮추는 편이 안정적"이라는 조언을 남겼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0대 가구주 평균 순자산은 2억 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