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아이돌 포카맛집' 세븐일레븐, 게임 팬덤도 잡는다... LoL 실물 카드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포츠·아이돌 포토카드에 이어 게임 카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지난 27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국내 점유율 1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을 담은 첫 공식 실물 트레이딩 카드 '리프트바운드 오리진(Riftbound Origin)' 한국어판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깅소비와 굿즈 수집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와 아티스트 포토카드로 팬덤 문화를 이끌어온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 게임 카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출시된 상품은 야스오, 티모, 징크스 등 인기 챔피언 12종을 포함해 각 캐릭터의 스킬, 아이템, 스펠 등 총 300여 종의 카드로 구성됐다. 카드는 팩당 5장씩 랜덤으로 담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리프트바운드 오리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과 챔피언을 리프트바운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이용자는 챔피언의 고유 특성을 활용한 덱을 구성해 전략 대결을 펼칠 수 있다. 1대1 대결부터 2대2 팀 대항전, 최대 4인 개인전까지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 시장을 위해 특별 기획된 로컬 스페셜 카드 '아리, 구미호'가 포함돼 수집 가치를 높였다. 이 카드는 지난 2011년 LoL 국내 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국 전통 설화 구미호를 바탕으로 제작됐던 한복 아리 스킨을 오마주한 일러스트로 완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로야구(KBO),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스포츠 카드를 연달아 선보이며 누적 판매량 1,700만 팩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 카드를 통해 팬들 사이에서 카드 교환과 실시간 인증 등 자발적인 오프라인 수집 놀이 문화가 형성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K-POP 아티스트 음반 럭키드로우 포토카드와 전용 자판기 포카아이를 운영하며 수집형 카드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스포츠 팬과 K-POP 팬덤에 더해 이번 신상품으로 높은 충성도를 지닌 리그 오브 레전드 팬층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이치호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담당MD는 "스포츠 카드와 아이돌 포토카드로 입증된 수집 문화의 저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갖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실물 TCG를 편의점 플랫폼에서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게임 등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편의점을 1030 세대의 새로운 서브컬처 놀이터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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