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HBM4E 공개·SK는 엔비디아와 AI 공장 협력 발표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 참석...별도 회동·추가 합의는 미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만난다. 세 사람은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행사에 함께한 지 두 달 만이다.
뉴스1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갈라에서 황 CEO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한다. 주최 측은 수상자 선정 배경으로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들었다.
세 회사의 협력은 이미 메모리 공급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엔비디아 기술 행사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에 들어갈 HBM4와 서버용 메모리·스토리지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SK그룹은 지난 7월 엔비디아와 AI 공장 및 차세대 메모리 분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시스템을 활용한 2기가와트(GW) 규모 AI 공장을 추진하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HBM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첫 AI 공장 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이번 뉴욕 행사에서 별도 사업 회동이 열릴지, 기존 협력에 추가 합의가 나올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 공급 물량과 SK그룹 AI 공장의 단계별 투자·가동 일정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