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3일(토)

트럼프 "대(對)이란 작전 조기 승리할 것... 유가 엄청나게 떨어진다"

미국이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서 조기 승리를 거두고 유가 폭락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우리가 이 전쟁에서 아주 곧(very soon) 승리할 것"이라며 "그리고 유가는 엄청나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사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이미 사실상 승리했다"며 "우리가 (추가 공격을) 멈추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우리는 확실히 아주 크게 이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이란 측의 '7일 계획'을 거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 추가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며 군사와 경제 전반에서 압도적 우위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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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그들(이란)은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이란 측이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가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군사적 압박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다. 현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르면 오늘(28일) 양국 간 간접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우선하는 이란과 핵 포기를 선결 과제로 내건 미국의 입장 차는 여전히 팽팽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론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앞서 가고 있고 수조 달러 가치의 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그걸 포기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나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이건 산업 혁명이고 어쩌면 그것보다 더 (파급력이) 클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리노이주 프레지던츠컵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만찬을 진행한다. 아모데이 CEO가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 만찬에 불참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별도 자리를 마련해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