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금)

한국 축구, 베트남 4-0 대승으로 2026 아시안게임 4강 안착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는 이번 승리로 아시안게임 4연패 달성을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속팀 문제로 대회 도중 합류했던 이영준(그라스호퍼)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영준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바 있으며,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공격의 선봉에 서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민성호는 이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양민혁(베스테를로), 이현주(아로카), 배준호(스토크시티)를 2선에 세워 베트남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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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으나, 베트남의 거센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응우옌꽝빈의 중거리 슈팅이 한국의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레반투언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이민성 감독과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전, 한국은 귀중한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의 슈팅이 베트남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김지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의 골 폭풍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김명준(헹크)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쳤지만, 이영준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문을 열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에는 엄지성의 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0일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중국-태국전 승자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으며,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전무후무한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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