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구속' 김세의 대표, 수임료 미납에 압구정 한양아파트 지분 경매로 넘겨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지분이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7일 김 씨 소유의 아파트 지분에 대해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경매는 김소연 변호사가 김 씨를 상대로 미지급 변호사 수임료 등 1억 2,000여만 원을 청구하며 제기한 강제집행 신청에 따른 조치다. 김 변호사는 대전지방법원에서 받은 지급명령을 근거로 경매를 신청했다.


경매 대상은 압구정 한양아파트 한 호실의 김 씨 지분 50%다. 이 아파트는 고(故) 김영수 전 MBC 사장이 1986년 매입해 거주하던 곳으로, 2024년 8월 김 전 사장이 별세한 후 김 씨와 친누나가 각각 절반씩 상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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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부동산에는 거액의 선순위 채권이 설정돼 있어 실제 배당 여부는 불투명하다. 등기부등본상 신한은행 근저당권(2020년 약 33억 9,600만 원, 2024년 3억 6,000만 원),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설정한 20억 원 규모의 가압류, 강남세무서의 국세 체납 압류 2건(약 23억 7,000만 원) 등 선순위 채권 총액만 8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검찰도 김 씨의 자산 동결에 나선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소정수)는 지난 10일 후원금 계좌 추적 및 조사를 거쳐 범죄수익을 1억 6,940만 원 상당으로 특정하고 김 씨 소유 토지에 추징보전 등기 절차를 마쳤다. 현재 김 씨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