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교사들 신체 몰카 찍어 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든 10대 검찰 송치

현장체험학습에 동행한 교사들의 신체를 몰래 찍고 이를 이용해 성적 허위 영상물을 만든 10대 남학생이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 모 중학교 현장체험학습 현장에서 교사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 뉴스1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은밀히 찍은 불법 촬영물을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해 성적인 합성물까지 제작했다.


디지털 포렌식 등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A군의 범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개월 동안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교사 역시 여러 명에 달했다.


다만 경찰은 압수한 기기를 확인한 결과 제작된 성적 합성물이 외부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 등으로 유출·유포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