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상파가 강소휘 프로필에 일반적 사진과 다른 이미지를 사용해 현지서도 "악의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경기 중계 중 나온 한국 주장 소개 사진에 대해 '깜짝 놀랐다', '조금 악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문제가 된 장면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의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 중계 도중 나왔다.
방송사 TBS는 경기 중계 화면 오른쪽 아래에 강소휘의 프로필을 띄웠는데, 사용된 얼굴 사진이 평소 강소휘의 모습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NS에는 "굉장히 악의적으로 순간을 포착한 얼굴이라 깜짝 놀랐다", "보통 공식 얼굴 사진을 쓰는 것 아닌가?", "조금 악의 있는 것 아닌가?", "더 좋은 사진 있잖아", "본인 맞아?"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닛칸스포츠 보도에는 논란이 된 중계 화면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 사진이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한 SNS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방송 화면을 대회 공식 웹사이트 및 한국배구연맹(KOVO)에 게재된 강소휘 사진과 나란히 비교해 공개했다.
아시아배구연맹(AVC)
공개된 TBS 중계 화면에는 강소휘의 키 180cm, 나이 29세 등의 정보와 함께 경기 중 한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보이는 얼굴 사진이 선수 소개용으로 사용됐다.
방송에 쓰인 사진은 정식으로 포즈를 취해 촬영한 일반적인 프로필 사진과는 확연히 달랐고, 대회 공식 웹사이트와 KOVO에 올라온 사진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해당 방송 화면을 촬영해 올린 SNS 이용자는 닛칸스포츠 기사를 공유하며 "이건 악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겠습니다!"라고 방송사의 사진 선정을 비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에 세트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차상현호는 22일 태국과 동메달을 놓고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