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화)

증권가 보수 역전...미래에셋 부사장, 허선호 부회장보다 더 받았다

미래에셋 박경수 22억7800만원...허선호 대표부회장보다 7500만원 많아

삼성증권 지점장, 대표의 두 배 넘어...키움 S&T부문장은 25억5429만원


올해 상반기 증권가에서는 부사장과 영업지점장이 대표이사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대표부회장보다 급여를 4억원 넘게 적게 받은 부사장이 상여와 주식기준보상을 포함한 총보수에서 앞섰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에서도 현업 임직원의 보수가 대표를 웃돌았다.


21일 주요 증권사가 지난달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박경수 부사장은 상반기 22억7800만원을 받았다. 허선호 대표이사 부회장의 22억300만원보다 7500만원 많았다. 다른 대표이사인 김미섭 부회장은 23억4400만원으로 사내 보수 1위였다. 


사진=인사이트인사이트


박경수 주식보상 10억4300만원...두 대표부회장보다 많아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을 맡고 있는 박 부사장의 상반기 급여는 1억3800만원이었다. 허 부회장은 5억8300만원으로 박 부사장보다 4억4500만원 더 받았다.


상여는 박 부사장이 10억9700만원으로 허 부회장(8억6000만원)보다 2억3700만원 많았다. 주식기준보상에서도 박 부사장이 10억4300만원을 받아 허 부회장의 7억5500만원을 2억8800만원 웃돌았다. 박 부사장의 상여와 주식기준보상은 모두 21억4000만원으로 전체 보수의 93.9%를 차지했다.


김 부회장도 급여 5억8300만원과 상여 8억6000만원을 받아 허 부회장과 같았다. 주식기준보상은 8억9900만원이었다. 허 부회장보다 1억4400만원 많았지만 박 부사장보다는 1억4400만원 적었다. 


삼성증권 지점장 14억6900만원...키움은 대표와 19억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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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는 신윤철 영업지점장이 상반기 14억6900만원을 받았다. 박종문 대표의 6억400만원보다 8억6500만원 많았다.


천정환 IB2부문장 상무도 12억7300만원으로 박 대표의 두 배를 넘었다. 천 상무의 보수에는 주식기준보상 7억4200만원이 포함됐다.


키움증권에서는 홍완기 S&T Market부문장 상무가 25억5429만원으로 사내 보수 1위에 올랐다. 엄주성 대표는 6억4424만원을 받았다. 두 사람의 차이는 19억1005만원이다.


홍 상무는 전체 보수 가운데 24억7565만원을 상여로 받았다. 2023~2024년 영업 성과에 따른 이연성과급 14억6465만원과 지난해 하반기 성과급 10억1100만원이 올해 상반기에 지급됐다.


사진 제공 = 키움증권사진제공=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