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분당 국민평형도 30억 눈앞... 더샵 분당하이스트 84㎡ 최고 29억8100만원

경기도 분당의 리모델링 아파트 분양가가 국민평형 기준 30억원 선을 돌파하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6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분당 정자동의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전용 84㎡ 최고가 기준 27억3900만원에서 29억81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지난 5월 서울 동작구 '흑석 써밋 더힐'이 세운 29억7820만원 기록을 4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66㎡는 21억6300만원, 74㎡는 23억5200만원에서 24억200만원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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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이 단지는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6층, 17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6~84㎡ 총 1149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강남3구와 용산구, 공공택지에만 적용되면서 미적용 지역의 분양가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흑석 써밋 더 힐은 84㎡C가 78대 1, 84㎡A는 6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84㎡A 무순위 3가구 모집에 2179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 내 아파트 국민평형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 자이르네'는 84㎡ 분양가를 타입별로 22억9500만원에서 24억55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각각 1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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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84㎡ 최고가가 17억6570만원으로 타입별로 4대 1이 넘는 경쟁률 속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기존 인프라 활용과 리모델링을 통한 신축 주거환경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인접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84㎡ 최고 분양가가 26억8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100.45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고, 84㎡ 5가구 무순위 청약에 1756명이 신청해 평균 351.2대 1을 기록했다.


인근 단지 최근 거래 사례를 보면 파크뷰 84㎡는 지난 6월 2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상록마을(우성) 1단지는 지난 7월 23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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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당 1505만원으로 1500만원을 돌파했다. 한 달 전 1487만원보다 1.23%, 1년 전 1252만원보다는 20.16% 상승했다.


인기 지역의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가 고분양가 아파트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서초·송파와 용산, 3기 신도시의 분양가도 상승이 불가피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기본형건축비를 4.07% 인상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