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한화생명·T1, 젠지 기다리는 LCK 결승행 티켓 놓고 격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년 단일 시즌 체제 출범 후 첫 우승팀인 젠지가 2026년에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일(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젠지가 직행한 2026 LCK 결승전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11일 라이엇 게임즈는 다가오는 주말인 12일(토)과 13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6 우리은행 LCK FINAL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젠지는 결승전에 직행했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전에서 격돌한다.


2026 LCK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에 안착한 젠지는 시즌 초반 과거 같은 압도적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아 올렸다.


젠지는 정규 시즌을 19승 7패로 마감했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승패 및 세트 득실이 동률이었지만 상대 전적 우위로 1위를 확정했다.


인사이트젠지 선수단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플레이오프에서는 KT 롤스터를 3대0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결승 직행권을 획득했다. 젠지의 결승 상대는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 승자다.


젠지는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LCK컵 슈퍼 위크에서 5전 3선승제를 3대0으로 가져갔고,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만 0대2로 패했을 뿐 2, 3, 4라운드를 모두 승리했다. 이달 5일(토)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승 직행전에서도 3대1로 이기며 강력한 전력을 입증했다.


T1과는 올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는 젠지가 2대0으로 이겼지만 2, 3라운드에서는 T1이 연승을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젠지가 승리하며 양 팀은 정규 시즌 맞대결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T1은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 젠지를 꺾는 등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날 경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인사이트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만약 오는 13일, 결승전에서 젠지가 우승할 경우 팀은 2년 연속 왕좌에 오른다. 지난 2022년 서머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후 또다시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되며, 최근 5년간 LCK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팀이 된다.


결승 진출전을 앞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2026년 LCK에서 7차례 맞붙었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5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LCK컵과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는 T1이 연승했지만 이후 경기는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져갔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LCK MSI 대표 선발전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1,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12일 5전 3선승제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심리적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 팀의 승부는 바텀 듀오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은 2025년까지 T1에서 활약했다. T1의 플레이 스타일과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인사이트T1 선수단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이민형 못지않은 실력을 보유한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과 호흡을 맞춰 결승 진출전에 진출했다. 김수환은 과거 젠지 소속으로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T1 소속이었던 이민형을 압도한 경험이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면 2024년 서머와 2025년에 이어 올해도 LCK 결승전에서 젠지와 맞붙는다. T1이 승리할 경우 2024년 스프링 이후 처음으로 LCK 결승 무대에 선다.


12일(토)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진출전은 성승헌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꼬꼬갓' 고수진이 해설 위원으로 출연한다. 분석 데스크는 윤수빈 아나운서와 '헬리오스' 신동진, '엄티' 엄성현 해설 위원이, 무대 인터뷰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맡는다.


13일(일) 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은 LCK 중계진과 MBC 중계진으로 나뉘어 이원 생중계된다. LCK 채널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포니' 임주완 해설 위원이 담당한다. 분석 데스크는 이은빈 아나운서와 신동진, '프린스' 이채환 해설 위원이, 무대 인터뷰는 윤수빈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MBC 중계는 성승헌 캐스터와 '노페' 정노철, 고수진 해설 위원이 맡는다. 분석 데스크는 배혜지 아나운서와 엄성현, '쿠로' 이서행 해설 위원이 담당한다. 


영어 중계진도 확정됐다. 결승 진출전은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와 '옥스(Aux)' 댄 해리슨(Dan Harrison),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가 실시간 중계를 진행한다. 


결승전은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과 댄 해리슨, 울프 슈뢰더가 중계를 맡는다. 분석 데스크는 이틀 모두 '디곤(dGon)' 다니엘 곤잘레스(Daniel Gonzales)와 '와디드' 김배인, '후니' 허승훈이 운영한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12일(토) KSPO돔에서 열리는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다. 승리 팀은 13일(일) 2026 우리은행 LCK 결승전에서 젠지와 2026 LCK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우승팀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우승 반지가 주어지며 결승전 MVP에게는 골든듀가 제작한 목걸이가 부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