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열차 내 식사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장거리 이동 중 식사 해결을 위해 KTX 안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는 승객들의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규정상 열차 안 식사가 금지되지 않았는데 뭐가 문제인가"라는 주장과 "냄새가 강한 햄버거나 치킨 같은 음식은 밀폐된 공간에서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준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다.
승객들은 특히 KTX의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장시간 함께 이동하는 특성상 음식 냄새가 주변 좌석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음식을 먹는 행위보다 음식의 종류와 냄새 강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코레일 규정에는 열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 섭취는 제한되지 않지만, 공동 이용 공간인 만큼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KTX 내 식사 허용 여부를 떠나,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다른 승객에 대한 예의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