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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몸에 입대고 가슴 만진 강남 유명 병원 의사 父子

한 병원에서 일하는 아들와 아버지가 환자 진료 중에도 간호사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병원 의사 부자(父子)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병원은 강남의 한 유명 병원으로 아버지는 병원장이고 아들은 이곳에서 의사로 근무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아버지 병원장과 아들 의사가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중에 간호사 A씨의 손과 가슴을 강제로 만지는 등 부적절한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병원장 아버지로부터 시도때도 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장 아버지는 환자가 엎드린 틈을 타 간호사 A씨의 가슴 부분을 찌르거나 몰래 손을 잡고 환자 진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에는 아들 의사까지 가세해 간호사 A씨의 목에 입을 대고 가슴을 만지는 등 거침없는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간호사 A씨는 지난달 병원을 그만뒀고 의사 부자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의사 부자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A씨를 맞고소 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