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로 복역한 전 룰라 멤버 고영욱이 운동 근황을 공개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운동복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외출한 모습을 올렸다.
다음 날인 6일에는 한적한 곳에서 러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폭염 지나고 오랜만에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 안 주고 혼자 사색하며 달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 하나 찍어 올렸을 뿐인데..."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고영욱 X(옛 트위터)
그는 이어 "난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는 글도 남겼다. 영상 속 고영욱은 자연 풍경이 보이는 도로에서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스치기만 해도 불쾌하니 나오지 말라", "무섭다"는 등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고영욱은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지난 6월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재게시하는 방식으로 반응했다. 당시 그는 "달리고 나서 보고 벌레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버찌가 터진 거... 가뜩이나 발목 주변에 뭐 닿는 거에 예민한 사람인데... 휴~"라며 외출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고영욱 X(옛 트위터)
또한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네티즌의 "부디 이제는 그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글도 재게시했다.
고영욱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으나,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그는 2015년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