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에서 개최한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서울의 대표 궁궐과 종묘를 무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4대 궁과 종묾에서 공연·전시·체험·역사 재현 등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낮과 밤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2024년 경복궁에서 열린 가을 궁중문화축전서 '왕가의 산책' / 뉴스1
주간에는 궁궐의 역사와 공간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투어·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야간에는 궁궐 전각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밤의 궁궐이 주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경복궁에서는 야간관람 권역 전체를 활용한 복합 체험 행사 '경복궁 한복 연향'이 진행된다. 궁중복식의 쓰임과 상징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쇼 '조선 왕실의 OOTD'도 열려 조선시대 패션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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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는 명정문·통명전·함인정·문정전을 이동하며 궁중의 일상을 재현하는 '창경궁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춘당지 권역에서는 창경궁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야간 미디어아트로 감상하는 '창경궁 물빛연화'가 운영돼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창덕궁에서는 전각과 후원을 걸으며 궁궐의 아침을 경험하는 '아침, 궁을 깨우다'가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K-콘텐츠 플랫폼이 되다'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려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궁중문화축전의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 / 뉴스1
종묘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종묘 건축 탐험대'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향대청·재궁·정전·영녕전을 이동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종묘의 건축미를 체험한다.
프로그램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