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7일(월)

진짜로 데뷔한 '20년 차 신인' 효리수... '음중' 무대서 압도적 존재감 발산 (영상)

'데뷔 20년 차 신인' 효리수(효연·유리·수영)가 음악방송 첫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효리수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모두 선보이며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20년 경력의 내공과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완성한 것이다.


MBC 쇼! 음악중심 효리수MBC '쇼! 음악중심'


세 사람은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데뷔 무대를 가졌다. 당초 제작진에게 요청했던 '30분 분량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첫 번째 무대는 수록곡 '로키 인 러브(Lowkey In Love)'였다. 효리수는 곡의 밝고 산뜻한 분위기에 맞춰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SM 1세대 걸그룹 S.E.S.의 '꿈을 모아서'를 연상시키는 느낌에 효리수 특유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특히 오랜 활동 경험에서 나온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세 멤버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선보였고, 서로를 바라보며 주고받는 제스처에서 긴 시간 함께한 이들의 호흡이 느껴졌다. 엔딩에서는 서로 장난치는 모습을 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image.png효연 인스타그램


타이틀곡 '스키비디(Skibidi)'에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쇼! 음악중심'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효리수는 수록곡의 청량함을 뒤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거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 헬기를 활용한 옥상 생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효리수 측은 이번 데뷔 무대에서도 헬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요청했다. 하지만 실제 헬기는 등장하지 않았고, 대신 조형물로 제작된 헬기가 화면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퍼포먼스에서 세 사람은 노래와 랩, 안무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확대이미지유리 인스타그램


흰색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한 비교적 심플한 의상이었지만, 의상보다 퍼포먼스 자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강약이 분명한 안무와 여유로운 표정, 안정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지면서 20년 차 가수의 내공을 확인시켰다.


한 가요 관계자는 "세 사람의 오랜 관계에서 비롯된 케미스트리와 각자의 매력이 콘텐트를 통해 유쾌하게 전달되고 있다"며 "연차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갖춘 멤버들이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효리수는 '2+2+2=6세대'라는 독특한 콘셉트부터 다른 신인 그룹과 차별점이 있다"며 "오랜 활동으로 쌓은 무대 경험에 트렌디한 음악과 새로운 조합에서 오는 반전 매력이 더해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소녀시대를 알고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재회가 되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세 멤버의 또 다른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데뷔 20년 차 신인'이라는 독특한 수식어에 걸맞게 신인다운 재미와 베테랑다운 실력을 동시에 보여준 효리수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ouTube 'MBC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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