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가수 성시경과 새해를 함께 맞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전파를 탄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안은진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선 안은진은 “다들 떨린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싶은데 가사만 생각하겠다”며 긴장 속에 노래를 마쳤다. 이어 “오늘 음악방송에 처음 데뷔했지만 은퇴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고, 진행자 성시경은 “아니다. 좋았다”고 화답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대화가 이어지던 중 안은진은 첫 만남인 성시경을 향해 “사실 새해를 같이 보낸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성시경이 당황하자 안은진은 “2023년도 마지막 날 종 칠 때 같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내 만남의 전말이 밝혀졌다. 안은진은 “둘이 있었던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였다”며 “선배님 콘서트를 티켓팅했다.
혼자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2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를 찾았던 관객 중 한 명이었다.
안은진은 “그때 티켓팅이 쉽지 않았다. 성공해서 잘 보고 왔다”며 연말마다 직접 공연장을 찾을 만큼 라이브 관람을 즐긴다고 말했다.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성시경의 곡이 연기 활동에 미친 영향도 전했다. 안은진은 상황과 감정에 맞춘 재생 목록을 갖추고 있다며 “감정신이 있을 때 성시경 선배님의 ‘영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를 듣고 멜로디에 집중한다.
드라마 작업을 하면 감정 기복이 심하다. 그럴 때 음악의 도움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무대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안은진은 과거 원더걸스의 ‘텔미’ 안무를 소화했던 이력을 소개한 뒤 스튜디오에서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안은진은 “노래방에 가면 선배들 앞에서 재롱잔치도 한다”며 차기작 흥행 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 댄스를 선보이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