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에반, '엔하이픈 탈퇴' 비판 여론에 "나에 대한 관심, 오히려 감사해"

그룹 엔하이픈을 떠나 솔로 가수로 전향한 에반(이희승)이 탈퇴 이후 불거진 각종 비판 여론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에반은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비판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그게 다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나에게 그런 글 몇 자라도 썼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만약 내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뭐 마음껏 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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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에게 좋아하는 부분도, 좋아하지 않는 부분도 각자 골라서 봐주면 될 것 같다"며 "모든 것을 다 좋아해 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홀로서기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에반은 솔로 음악을 처음 구상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중요한 질문이 될 것 같아 한국어로 말씀드리겠다"며 "많은 팬들이 내가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나 역시 그 음악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음악을 통해서 팬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회사(빌리프랩)와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솔로 전향 결심이 구체적으로 시작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에반은 "그건 답하기 어렵다"며 "사실 이게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회사의 많은 구성원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가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팀 탈퇴 공지 당일과 이후의 심경도 털어놨다. 에반은 "어떻게 보면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을 숨기려고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다"며 "밥을 먹고 보컬 연습도 하고 운동도 하고 영화도 한 편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의 시간에 대해서는 "작업실에서만 살았다"며 "목이 많이 상할 정도로 많이 준비했고, 정말 많은 곡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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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3월 10일 희승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각자가 원하는 미래와 팀의 방향을 두고 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뚜렷하다는 점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엔하이픈은 6인 체제로 개편됐다.


활동명을 바꾼 에반은 오는 7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데스 오브 미(DEATH OF ME)'를 발매하며 독자 행보를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