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19~34세 청년, 내년 문화비 15만원 받는다...문체부 예산 9조원대

내년부터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9~34세 청년에게 연간 15만원의 문화비가 지원된다. 수도권 청년은 10만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7년도 예산안을 9조634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보다 1조7790억원, 22.6% 늘어난 규모다. 문체부 예산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확대·개편한 '청년문화패스' 예산은 올해 361억원에서 내년 7925억원으로 약 22배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현행 19~20세 약 28만명에서 19~34세 약 919만명으로 확대된다.


패스는 공연과 전시, 영화, 도서에 더해 체육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지방비 매칭 방식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바뀐다.


내년도 예산은 대상 청년의 70%가 신청한다는 전제로 편성됐다. 문체부는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자가 예상을 웃돌면 재정당국과 추가 재원을 협의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은 문화예술 3조8545억원, 체육 1조8333억원, 콘텐츠 1조7719억원, 관광 1조7581억원이다. 이 가운데 문화예술 예산은 올해보다 44.6% 증가한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김정훈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문화·체육·관광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