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귀에 상처 난 줄"... 日 배우 카사마츠 쇼가 폭로한 윤경호의 숨 막히는 토크 수준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가 '라디오스타'에서 윤경호의 끝없는 수다와 한국 액션 연습 방식에 놀랐던 경험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79회에는 류승수, 조혜련, 미미, 카사마츠 쇼가 게스트로 나와 다양한 입담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김국진은 카사마츠 쇼를 향해 드라마 촬영 중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김국진은 "넷플릭스 '굿뉴스' 촬영 당시 귀에 부상을 입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궁금증을 던졌다.


캡처.JPGMBC '라디오스타'


카사마츠 쇼는 당시 함께 작업한 설경구, 윤경호와의 인연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설경구, 윤경호 선배와 함께 촬영했다"며 "식사도 같이하고 술자리도 함께하면서 연기하며 많이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투머치토커'로 알려진 윤경호의 수다가 문제였다. 카사마츠 쇼는 "윤경호 상이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이야기를 한다"며 "감독님이 '액션'이라고 하는 '액'자가 나올 때까지 말을 멈추지 않는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귀에 상처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21212.JPGMBC '라디오스타'


윤경호의 말하기는 촬영장을 벗어난 후에도 계속됐다. 카사마츠 쇼는 "촬영이 끝나고 윤경호가 먼저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보냈다"며 "한 문장이 옛날 족자처럼 길게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화면이 깨질 만큼 긴 메시지가 온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카사마츠 쇼는 '모범택시3' 촬영 당시 한국에서 8시간 동안 액션 연습에 매달렸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모범택시 3' 섭외를 받고 기뻤다"며 "액션 장면이 있어 간단히 연습하려고 세트장에 갔다"고 말했다.


당시 카사마츠 쇼는 8시간 후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는데, 액션 감독이 그때까지 함께 연습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다 같이 놀자는 분위기였는데 나는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웃음을 샀다.


0001291311_001_20260901152911216.jpegMBC '라디오스타'


카사마츠 쇼는 한국과 일본의 액션 연습 방식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액션이 상당히 다르다"며 "무술 감독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본에서는 상대를 직접 만지지 않는다. 대부분 치는 시늉만 하는 액션을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 촬영 현장의 경험은 새로웠다. 카사마츠 쇼는 "한국에서는 실제로 몸을 부딪치면서 액션 연습을 진행했다. 연습하다가 멍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