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소변과 대변을 보지 못해 119 구급대를 이용해 응급실로 실려 간 아찔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최근 백일섭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백일섭은 허리와 무릎 수술을 총 4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번 하는 동안 전신마취를 했는데 그러면 수술 후 신장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게 쌓이고 쌓여서 소변, 대변이 3일 내내 안 나왔다"고 전했다. 백일섭은 "혼자 사니까 도저히 혼자 갈 수는 없어서 119 불러서 병원에 갔다"며 독거 생활 중 겪었던 위기 상황을 회상했다.
아들은 병원으로 달려와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크게 놀랐다. 백일섭은 "아들이 병원에 와서 놀랐다. 그래서 같이 살자고 하길래 부랴부랴 가까운 근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동네는 아니고 아들은 광주, 나는 용인에 살고 있다"며 현재 거주지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백일섭은 "며느리가 가끔 와서 신경 써준다. 손자도 자주 본다"며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백일섭은 손자의 나이를 통해 졸혼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체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집을 나온 게 10월 15일인데 손자가 18일에 태어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손자에게 몇 살인지 물어봤을 때 열한 살이라고 하면 '(집 나온 지) 11년 됐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1980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며, 2016년 아내와 졸혼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