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2일(토)

건설 현장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 공사장 막내 직원 됐다

미국 오하이오주 한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 엔진룸에 갇혀 있던 새끼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돼 이제는 회사의 공식 막내 직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언론 UPI는 리빗츠버그의 공사 현장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가 작업복을 입고 회사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리치 건설의 현장 감독관 체이스 구엘로는 굴착기를 점검하다가 엔진룸 내부에서 울음소리를 내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체이스 구엘로는 즉시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주변을 살펴봤지만 어미 고양이나 다른 형제 고양이는 찾을 수 없었다.


AKR20260902054034Bcx_01_i_20260902054110260.jpg인스타그램 @riverreachconstruction


건설 현장 직원들은 구조된 고양이에게 특별한 이름을 붙여줬다. 고양이가 발견된 굴착기를 만든 제조사의 이름을 따서 '코마츠'로 명명했고, '수'라는 애칭도 함께 지어줬다.


코마츠는 현재 리버리치 건설의 정비공 재러드와 그의 가족에게 입양돼 안정적인 보살핌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고양이가 충분히 자란 뒤에는 재러드와 함께 매일 회사로 출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전 직원이 함께 코마츠를 돌보며 회사의 공식 마스코트로 키울 예정이다.


고양이가 착용한 노란색 안전 조끼와 안전모는 굴착기 제조사 코마츠가 직접 제작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는 자사 굴착기에서 구조된 고양이의 영상을 보고 감동받아 맞춤 안전 장비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