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한 여성이 올린 '중매 사례비 30만원' 논란 게시글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과거 친구 B씨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았으나 당시 연인과 막 헤어진 상태여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B씨는 "회사에 정말 괜찮은 남자가 있다"며 A씨에게 만남을 권유했지만, A씨는 연애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응하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그런데 지난해 A씨는 취미 모임에서 만난 C씨에게 먼저 다가가 교제를 시작했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 문제는 남편 C씨가 B씨가 소개해주려던 바로 그 남성이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내가 예전에 C씨 사진을 보여주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줘서 네가 호감을 갖게 된 것"이라며 A씨에게 중매비로 3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B씨와 C씨는 같은 직장 동료이긴 하지만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B씨는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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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혹시 회사에서 남편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퍼뜨릴까 걱정된다"며 "남편은 인연을 함부로 끊지 말고 비싼 식사 한 끼로 마무리하자는 입장인데, 차라리 사례비를 주고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나은지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으로 돈을 요구한다",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주지는 못할망정 진상 그 자체다"라는 등 B씨를 비판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누리꾼 D씨는 "A씨와 남편의 만남은 순전히 우연이고 B씨와는 아무 연관이 없어 보인다"며 "혼자 흥분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 같은데, 이런 친구라면 관계를 끊어도 무방하다"고 의견을 냈다.
다른 누리꾼 E씨는 "일반적으로 친구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도 대가를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B씨가 일방적으로 욕심을 부리는 것 같으니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