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이 억울하게 악플 폭격 맞은 이유

제주 유튜버 뭐랭하맨이 최근 실종 사건으로 쏟아진 악플 1000개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제주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뭐랭하맨은 자신의 SNS에 '최근 일들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최근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캡처.JPG유튜브 '뭐랭하맨'


뭐랭하맨은 "최근에 제게 1000개가 넘는 악플이 달렸다"며 "뉴스에 나올 만큼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의 전통적 명칭인 '삼무도'에 대해 언급했다. 


뭐랭하맨은 "제주도는 예로부터 거지, 도둑, 대문 세 가지가 없는 섬으로 불렸다"며 "서로 도우며 살았기에 거지가 없었고, 굶는 사람이 없어 도둑이 없었으며, 도둑이 없으니 대문도 필요 없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제주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섬이라 믿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뭐랭하맨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1.JPG유튜브 '뭐랭하맨'


그는 "요즘 제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스럽다"며 "최근 사건들로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고 있고, 저 역시 같은 의문을 갖고 있으며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뭐랭하맨은 "그런데 제게 왜 이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가 공개한 댓글에는 "당장 사과하세요", "해명글 안 올리냐"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뭐랭하맨은 "저는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제주에 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며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걱정될 사람은 이곳에 사는 저와 다른 제주도민들"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바라는 건 제주의 편이나 누군가의 편을 드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의문들이 제주도민에게도, 제주 밖 사람들에게도 더 이상 물음표가 남지 않도록 명명백백히 밝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뭐랭하맨은 "어릴 적 배웠던 '삼무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주도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섬의 이미지를 되찾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zxc.JPG유튜브 '뭐랭하맨'


구독자 48만 명을 보유한 제주 유튜브 크리에이터 뭐랭하맨은 최근 제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실종 사건이 알려지면서 엉뚱하게 비난의 대상이 됐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해당 신고 대상이었던 장미란 씨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제주 지역 실종 사건 대응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장씨의 시신 발견 전후로 실종자 3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