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K-홍삼' 넘어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정관장이 12년째 건기식 시장 세계 1위 지킨 비결

KGC의 글로벌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전 세계 인·홍삼 시장과 허브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나란히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홍삼을 넘어 비홍삼 소재와 해외 유통망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2025년 리포트에 따르면 정관장은 전 세계 인·홍삼 소매시장에서 2024년 매출 기준 4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12년 연속 세계 1위다. 2020년 40.4%였던 점유율도 4년 사이 3.9%포인트 높아졌다.


[사진] 정관장 유로모니터 12년 연속 No.1 인증_공식이미지.jpg


정관장은 인·홍삼보다 범위가 넓은 '허벌DS(Herbal Dietary Supplement·허브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시장에서도 점유율 3.5%로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단순히 홍삼 제품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종합건강식품 브랜드로 영역을 넓혀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관장은 127년에 걸쳐 축적한 홍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효능 연구와 제품 개발을 이어왔다. '홍삼정', '홍삼톤', '화애락' 등 기존 대표 제품에 더해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인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녹용 브랜드 '천녹' 등을 성장시켰다.


특히 2012년 출시된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스틱형 제품을 확산시킨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누적 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침향과 버섯 등 비홍삼 소재에도 정관장의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관장은 현재 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현지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에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입점했으며 코스트코와 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26’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인삼과 홍삼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11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정관장몰뿐 아니라 올리브영,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KGC 관계자는 "유로모니터 조사를 통해 정관장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건강식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